대형기선저인망수협, 해양침적쓰레기 자발적 수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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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기선저인망수협이 조업 중 자발적으로 바다 아래에 침적된 대규모 쓰레기를 수거해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2일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조업중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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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트롤 17척 및 운반선 총 50톤 해양쓰레기 수거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이 조업 중 자발적으로 바다 아래에 침적된 대규모 쓰레기를 수거해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2일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조업중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기선저인망수협 소속 17척과 운반선이 투입돼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7일간 해양 밑에 깔려있는 쓰레기 50여 t을 수거했다.
기선저인망수협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014 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수거작업은 여수 트롤 조합원의 자발적인 협조로 진행됐으며 현재 조업을 하면서 해양침적 쓰레기를 동시에 수거하는 등 황폐해져가는 바다를 살리기 위한 책임있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선저인망수협은 이날 보고회에서 바다 환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정부와 지자체 등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휴어기에 해양쓰레기 수거를 의무화하는 법안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정훈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의 성과와 개선사항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실질적인 해결방안도 찾아보겠다. 쓰레기 수거도 중요하지만 수거된 쓰레기를 관리하는 체계도 중요하다”며 “해양쓰레기 수거사업과 더불어 자발적 휴어기 시행 등 어업인의 인식 개선과 어업인의 역할 및 책임 제고 문화를 조성해 수산업 부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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