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없이도 잘 나가네”…하이브 주가, 4%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5. 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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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사진 제공 = 빅히트뮤직]
하이브가 올해 1분기 해당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에 달하는 실적을 거둬들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시 20분 현재 하이브는 전일대비 1만1000원(4.07%) 오른 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41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98억원으로 62.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따낸 방탄소년단 지민과 이 기간 구보(과거 발매 음반) 127만장을 팔아 치운 세븐틴을 비롯해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1분기 음반 판매량은 911만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는 “하이브는 지역과 장르 확장 전략의 하나로 글로벌 레이블을 통해 세계적 아티스트를 지속 배출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라며 “하이브 아메리카와 UMG(유니버설뮤직그룹)가 준비 중인 미국 현지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는 또 다른 멀티레이블의 다양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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