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롯데vs5연승 KIA 자존심 싸움, 빛고을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광주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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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고의 인기팀, 현 시점 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대결이 펼쳐진다.
양팀 선발투수는 롯데 박세웅과 KIA 메디나다.
KBO리그 최고의 인기팀을 가리는, 영호남 대표주자간의 자존심 싸움이다.
롯데는 양팀간의 시즌 3차전이었던 20일 KIA전을 시작으로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를 잇따라 연파하며 2010년 6월 이후 4705일만의 8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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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팀, 현 시점 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대결이 펼쳐진다.
매년 가을이면 한숨쉬기 바빴던 두 팀의 자존심 싸움이 제대로 붙었다.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는 2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양팀 선발투수는 롯데 박세웅과 KIA 메디나다.
이미 장외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KBO리그 최고의 인기팀을 가리는, 영호남 대표주자간의 자존심 싸움이다.
지난달 18~20일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격돌이다. 롯데의 8연승이 시작된 3연전이기도 하다. 롯데는 양팀간의 시즌 3차전이었던 20일 KIA전을 시작으로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를 잇따라 연파하며 2010년 6월 이후 4705일만의 8연승을 내달렸다. 그 결과는 2012년 7월 이후 3949일만의 정규시즌 1위다.
그 선봉에 4월 월간 MVP를 노리는 나균안(5경기 33⅔이닝 4승 평균자책점 1.34)이 있다. 페디(4승1패 0.47) 안우진(2승1패 0.97) 곽빈(3승1패 0.88) 등과 더불어 리그 최고의 투수를 다투는 레벨로 성장했다.
부진했던 팀 타율(2할6푼2리)도 어느덧 전체 3위로 뛰어올랐다. 안권수를 중심으로 렉스 고승민 노진혁 전준우 황성빈이 고비 때마다 감초 같은 활약을 펼쳤다. 그렇게 낸 점수를 김상수 구승민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철벽 필승조가 확실하게 지켜냈다. 고비 때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의 승부수와 용병술도 제대로 들어맞고 있다.
하지만 선발진의 부진이 고민이다. 스트레일리와 반즈, 고점을 노리는 변수 아닌 '상수'를 택했던 두 외인이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스트레일리의 평균자책점은 5.82, 반즈는 7.58이다. 나균안을 제외한 선발의 비중을 낮춘 지난주 4경기 선발 평균자책점은 무려 1.50으로 전체 1위였다.
안경에이스 박세웅 역시 올시즌 1패 평균자책점 5.12로 부진하다. 시즌전 부동의 1~3선발로 예상됐던 세 선발투수의 승수 합은 13경기 1승에 불과하다. 이날 KIA와의 일전에 임하는 박세웅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KIA 역시 기세가 남다르다.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LG 트윈스와의 잠실 원정 3연전을 스윕하며 분위기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작전야구, 뛰는 야구의 대명사로 불리던 LG를 상대로 맞불을 놓아 완승을 거뒀다.
KIA는 롯데와 다르게 선발진의 안정을 통해 연승을 이뤄냈다. 메디나(8이닝 무실점) 윤영철(5이닝 무실점) 양현종(5이닝 3실점) 앤더슨(6이닝 무실점)이 모두 무게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지난주 평균자책점 2.89는 전체 3위지만, 6경기 56이닝을 소화했다. 롯데(4경기 36이닝)보다 무려 20이닝이 많다. 앤더슨(2.58) 양현종(2.63) 이의리(2.63)의 월간 평균자책점도 훌륭하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4월 한달간 타율 3할1푼6리 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16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고, 류지혁과 김선빈도 뒤를 받쳤다.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3할6푼4리까지 끌어올린 고종욱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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