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아시아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짓고 해상풍력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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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날 강원도 동해시에서 해저 4동 준공식을 열었다.
국내에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보유한 기업은 LS전선이 유일하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HVDC 전문 공장의 준공은 전력산업의 대세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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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날 강원도 동해시에서 해저 4동 준공식을 열었다. 국내에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보유한 기업은 LS전선이 유일하다.
준공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그룹 내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은 2021년 7월 착공해 약 1900억 원이 투입됐다.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VCV타워) 등을 포함해 연면적 3만4816㎡(약 1만평) 규모의 대형 공장이다.
LS전선은 공장 준공으로 주요국 시장에서 강화되고 있는 탄소 중립 기조에 적합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VDC는 기존 송전 기술에 비해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운용할 수 있어 해상 풍력 등 해저 케이블에 적합하다.
특히 생산 시설 확충은 유럽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조원대 규모의 HVDC 프로젝트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은 공장 증설과 KT서브마린 인수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관련 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다.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해 케이블 공급뿐만 아니라 시공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HVDC 전문 공장의 준공은 전력산업의 대세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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