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회전교차로 확대설치…“매년 3개소 이상 추가 설치할 것”

임충식 기자 2023. 5. 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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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회전교차로 확대 설치에 나선다.

시는 현재 23곳인 회전교차로를 민선 8기 임기 내 4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전주시가 전북도로교통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회전교차로로 바뀐 이후 사고율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공사 기간 해당구간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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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회전교차로 확대 설치에 나선다.

시는 현재 23곳인 회전교차로를 민선 8기 임기 내 4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매년 3개소 이상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에는 12억원을 투입, 원당동 모악산 자락길 교차로 2개소와 효자동 효열공원 사거리 2개소 등 4개소의 회전교차로를 확충키로 했다. 당장 이달 중 설계 용역을 마치고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 확대 방침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 감소를 위해서다.

실제 교통연구원이 지난 2020년 지자체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완료한 전국 189곳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3%,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행시간도 설치 전과 비교해 20.8% 단축돼 사고 감소뿐만 아니라 원활한 교통흐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가 전북도로교통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회전교차로로 바뀐 이후 사고율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공사 기간 해당구간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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