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 ‘선박 내 괴롭힘’ 신고 창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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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내 괴롭힘 상담신고 천용 창구'가 부산에 있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 만들어진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3월 조승환 장관과 현직 및 예비 선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거론되자 즉시 상담·신고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선원이 선내에서 갑질, 부조리, 따돌림 등을 당했을 때는 즉시 신고할 수 있게 됐다.
내국인 선원의 연락처는 1566-7541, help1566-7541@koswec.or.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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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전자우편·카카오톡 등 통해 피해 상담 가능
‘선박 내 괴롭힘 상담신고 천용 창구’가 부산에 있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 만들어진다.
2일 해양수산부는 선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이 같은 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폐쇄적인 환경과 오랜 승선 기간 등에서 비롯되는 선박 내의 반인권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3월 조승환 장관과 현직 및 예비 선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거론되자 즉시 상담·신고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선원이 선내에서 갑질, 부조리, 따돌림 등을 당했을 때는 즉시 신고할 수 있게 됐다. :또 상담·고충처리 전문교육을 이수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전담 인력과 상담도 가능하다. 이전에는 부당한 일이 생겨도 해당 선원이 선사나 선주단체에만 신고할 수 있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정부가 운영하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내국인 선원의 연락처는 1566-7541, help1566-7541@koswec.or.kr이다. 외국인 선원은 1566-3151, help1566-3151@koswec.or.kr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는 내·외국인 모두 ‘선내 괴롭힘 상담센터’에 접속하면 된다.
해수부는 신고된 사항을 바탕으로 사안의 심각성과 선박 상황을 고려해 선사에 재발 방치대책을 세우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가해 및 피해 선원의 분리, 근무배치 전환 등이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선박의 핵심 인력인 선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괴롭힘 문제를 근절하는 데 힘쓰겠다”며 “또 청년 선원들이 승선 근무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는 만큼 이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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