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美학회서 방광암 조기진단 제품 임상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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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가 미국 비뇨의학회에서 방광암 조기진단 제품 '얼리텍-B'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노믹트리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비뇨의학회 학술대회(AUA)에서 '방광암 재발 모니터링 탐색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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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가 미국 비뇨의학회에서 방광암 조기진단 제품 ‘얼리텍-B’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국내뿐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임상도 진행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노믹트리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비뇨의학회 학술대회(AUA)에서 ‘방광암 재발 모니터링 탐색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최영득 연세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주도로 방광암 1차 치료 후 재발 여부를 추적하고 있는 환자 1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에게서 채취한 소변으로 얼리텍-B 검사를 수행한 뒤 진단 성능을 분석했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임상 결과 얼리텍-B의 진단 민감도는 90%”라며 “얼리텍-B 검사 음성인 환자는 양성인 환자에 비해 재발 가능성도 유의하게 낮아, 향후 예후예측을 위한 진단 제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방광암은 보통 혈뇨를 동반한다. 현재 혈뇨 환자가 방광암에 걸렸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방광경 등의 침습적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요도를 통해 방광 내시경을 삽입해야 한다. 이는 환자들에게 고통 및 심리적 불편함을 유발한다고 했다.
최영득 교수는 “얼리텍-B는 소변을 사용한 비침습적 검사”라며 “방광경 검사를 꼭 받아야 할 환자군을 선별해 방광암 재발 진단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확증 임상시험을 국내외에서 신속히 마무리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내겠다”며 “FDA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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