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 원주 미분양 1652세대… 강원 전체의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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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며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좀처럼 정리되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를 분석한 결과, 원주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올 3월말 기준 1652세대로 여전히 1000세대 이상이다.
여기에 올해 신규 아파트 추가 분양 가능성도 있어 향후 미분양 물량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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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며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좀처럼 정리되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를 분석한 결과, 원주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올 3월말 기준 1652세대로 여전히 1000세대 이상이다. 총 4개 신규 아파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강원도 전체 미분양 물량(3048세대)의 절반이 넘는 약 54%다.
원주는 지난 2021년부터 상당기간 미분양 제로(0)를 유지해 오다 2022년 10월 두 곳의 신규 아파트에서 1170세대의 미분양 물량이 쏟아졌다.
이후 소폭 소진 양상을 보이다 같은해 12월과 2023년 초 두 곳의 신규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에 나서면서 올 1월 미분양 물량이 1987세대로 크게 늘었다.
올 2월 1868세대, 3월 1652세대로 감소 경향을 보이고는 있으나 소진 폭이 상당히 낮은 상태다. 여기에 올해 신규 아파트 추가 분양 가능성도 있어 향후 미분양 물량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원주 전체 부동산 거래도 침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3년 1분기 부동산 거래량은 4152건으로, 3년간 분기 평균거래량(7253건) 대비 절반에 가까운 42.75% 감소했다.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거래 물량이다. 25곳 읍면동 중 16곳이 거래 침체다. 시는 이 같은 추이를 반영, 지난 2022년 4분기에 이어 2023년 1분기에 대한 원주 전체 부동산 거래 동향을 ‘거래 침체’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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