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기반 금융·복지 민원상담 챗봇 운영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부산시 청년플랫폼과 큐알(QR)코드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부산시 자립 꿀단지 챗봇(채팅+로봇)’ 서비스를 운영한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챗봇의 명칭인 ‘자립 꿀단지’는 저소득층 자립에 힘이 되는 꿀정보들이 가득 담긴 공간이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사용자는 상담원을 통하지 않고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민원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립 꿀단지에는 자산 더하기 꿀정보, 부채 줄이기 꿀정보, 알아두면 힘이 되는 금융·복지 꿀정보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자산 더하기 꿀정보에서는 청년내일저축계좌사업에 대해 24시간 민원 상담을 지원하고, 5개 부처·기관의 10개 자산형성지원사업과 핵심 복지정책들을 알려준다.

부채 줄이기 꿀정보에서는 내 부채 찾기, 부채 줄이기, 서민 지원으로 나눠 흩어져 있는 여러 기관의 채무조정 제도를 사례를 들어 쉽게 안내한다.

부산시는 꿀정보 서비스를 통해 새롭게 달라지는 복지정책 안내와 유용한 복지·금융 사이트 한 곳에서 안내, 금융·법률 꿀상담 전화번호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상담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 부산시민과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비대면으로 소통을 원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항시 상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인공지능 기반 24시간 민원상담으로 저소득 부산시민에게 꺼지지 않는 희망의 등불이 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