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차량, 7월부터 마카오 통해 中 본토서 운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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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홍콩 차량의 중국 본토 진입이 허용된다.
2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과 홍콩 당국은 1일 홍콩 반환 기념일인 7월1일 자정부터 홍콩 주민들이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를 건너 마카오로 넘어와 광둥성 방문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은행 보증서 등을 제출한 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중국 본토 차량 번호판을 이중으로 발급받은 홍콩 차량만 선전 등을 거쳐 광둥을 왕래할 수 있다.
홍콩과 중국 본토의 왕래는 올들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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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본토의 통합 가속화 될 듯
오는 7월부터 홍콩 차량의 중국 본토 진입이 허용된다. 현재는 별도의 번호판을 발급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해진다.
2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과 홍콩 당국은 1일 홍콩 반환 기념일인 7월1일 자정부터 홍콩 주민들이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를 건너 마카오로 넘어와 광둥성 방문이 가능해진다.
통행을 위해 오는 6월1일부터 주하이 공안국 교통 관리 부서에서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 첫 주에는 신청자를 200명으로 제한하고 이후 300명으로 늘리고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약 45만명의 홍콩 차량 소유자가 이 정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은행 보증서 등을 제출한 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중국 본토 차량 번호판을 이중으로 발급받은 홍콩 차량만 선전 등을 거쳐 광둥을 왕래할 수 있다. 허가를 받은 차량은 광둥성 내에서만 운전할 수 있다. 입국 후 1회 연속 체류는 30일을 초과할 수 없고, 연간 누적 체류 기간은 180일을 넘을 수 없다.
이를 통해 홍콩과 웨강하오(광둥성·홍콩·마카오)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중국 당국의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난카이대학 홍콩문제 전문가 리샤오빙 교수는 “이 정책의 시행은 일국양제 원칙의 실천을 풍요롭게 하고 분리에서 통합으로의 역사적 변화와 기본 추세를 다시 한 번 반영한다”고 말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이번 조처가 홍콩과 광둥의 인적 왕래와 경제 협력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콩과 중국 본토의 왕래는 올들어 확대되고 있다. 노동절 연휴 첫날인 29일 홍콩 서구룡역에는 9만4000명이 왕래했다. 이는 올해 왕래가 재개된 이후 최고치이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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