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부분 완판인데 대구는 1%만 분양…초기분양률 양극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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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분양시장의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은 1분기 아파트 초기분양률이 98.0%를 기록했지만 대구는 1.4%에 그쳤다.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은 98.0%로 직전 분기(20.8%)보다 77.2%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1분기 초기분양률은 지난해 4분기(75.1%) 대비 2.2%p 오른 77.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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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77.3%·지방 29.5%…전국 49.5%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분양시장의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은 1분기 아파트 초기분양률이 98.0%를 기록했지만 대구는 1.4%에 그쳤다.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은 98.0%로 직전 분기(20.8%)보다 77.2%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1분기 초기분양률은 지난해 4분기(75.1%) 대비 2.2%p 오른 77.3%를 기록했다.
초기분양률은 분양세대수 30가구 이상인 신규 아파트 중에서 분양기간이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률을 의미한다.
반면 지방의 초기분양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5대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 및 세종은 평균 44.1%로 전분기(30.0%)보다 14.1%p 올랐지만 낮은 수치였다.
특히 대구는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1.4%로 전분기(26.4%) 대비 25.0%p 떨어졌다.
기타 지방의 경우 29.5%로 전분기(60.5%) 대비 31%p 하락했다. 전남(14.6%), 전북(17.4%), 경북(19.6%), 충북(22.8%) 등이 저조한 초기분양률을 보였다.
한편 전국의 초기분양률은 49.5%로 작년 4분기(58.7%)에 비해 9.2%p 하락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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