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가마쿠라, '골든위크'로 관광객 몰려…주민 우선 증명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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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열흘 가까이 쉴 수 있는 이른바 '골든위크'라는 연휴가 시작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가마쿠라에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관광객 : 친구와 함께 전통의상을 입고 관광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겁습니다.]
가마쿠라 시민들이 지역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많아지자 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가마쿠라 주민 : 관광객이 많아 줄이 길어서 승강장까지 갈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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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열흘 가까이 쉴 수 있는 이른바 '골든위크'라는 연휴가 시작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가마쿠라에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관광객 : 친구와 함께 전통의상을 입고 관광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겁습니다.]
가마쿠라 시민들이 지역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많아지자 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지역 주민이 역 안에 우선적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증명서를 4년 만에 다시 발급하기로 한 겁니다.
[가마쿠라 주민 : 관광객이 많아 줄이 길어서 승강장까지 갈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구보/가마쿠라시 마을조성 계획부 : 여행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 올해는 (증명서 발급을) 실시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일본의 대형 여행사 조사결과 이번 연휴 동안 국내여행자수는 코로나 유행 전 시기를 포함해 사상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입국제한이 풀리면서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적지 않습니다.
도쿄의 닌자를 콘셉트로 한 식당, 대부분 손님이 외국인으로 약 한 달 반가량 예약이 모두 찼습니다.
[미국인 관광객 : 어느 곳을 가도 일본인들 모두 잘 대해주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한꺼번에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면서 오키나와 등에서는 렌터카 부족 사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확산으로 기존 렌터카 수를 30~40%가량 줄였기 때문입니다.
[고바야시/렌터카 업체 관계자 : 골든위크 연휴 기간 동안 많을 때는 하루 10건 가까이 렌터카 요청을 거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 때문에 주요 관광지 상인들의 불만도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 문현진)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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