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속의 토트넘…손흥민 홀로 한 발짝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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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도 손흥민의 최근 활약이 좋다는 점을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혼란 속에서 최근 몇 주 동안 한 발짝 내딛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이후 6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7년 연속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열한 번째 선수가 됐다"라며 손흥민이 리버풀전을 포함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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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현지 매체도 손흥민의 최근 활약이 좋다는 점을 주목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리버풀에 밀려 리그 6위가 됐다.
전반전은 최악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리버풀에 세 골을 허용했다.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고, 프레이저 포스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두 경기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했던 경기가 반복되는 듯했다. 몇몇 토트넘 팬들이 전반 2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도 보였다. 전반전 후반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린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만회골로 1-3이라는 스코어를 낸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전에는 달라졌다. 토트넘은 전반전보다 더 나은 경기를 펼치며 리버풀을 압박했다. 귀중한 추격골도 터트렸다.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시즌 10호골, 그리고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이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히샬리송의 동점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한 개 더 추가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경기 막바지 디오고 조타에게 실점해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당하며 또다시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성적만이 아니라 감독 교체, 단장의 징계와 사임 등으로 최근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여기에 성적까지 따르지 않으니 팀이 더욱 힘들어지는 게 당연했다.
혼란 속에서도 손흥민은 빛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주말 펼쳐진 EPL 경기들을 되짚었는데,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를 리뷰하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혼란 속에서 최근 몇 주 동안 한 발짝 내딛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이후 6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7년 연속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열한 번째 선수가 됐다”라며 손흥민이 리버풀전을 포함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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