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보이→명예의 전당’ 홍명보, “울산 선수-팬과 기쁨 나누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이 명예의 전당 입성 기쁨을 울산현대와 나누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함께 땀 흘렸던 선후배, 동료에게 감사하다"며 "나보다 K리그에 힘쓴 선수가 많아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난 매주 K리그 운동장에 서 있다"며 "많은 걸 느끼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감독은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한다"면서 "이 상의 기쁨은 가족과 훈련 중일 울산 선수단 그리고 팬과 기쁨을 누리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뷔 첫 해 우승, 베스트 일레븐, MVP 석권
홍명보, "울산 선수단-팬과 기쁨 누릴 것"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연맹이 올해 K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신설했다.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올해를 시작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초대 헌액자로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수원FC 단장,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동국이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정남 감독, 공헌자 부문에는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 회장이 선정됐다.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한 홍 감독은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 베스트일레븐, MVP를 석권했다. 그는 K리그 통산 156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했고, 리그 우승 1회(‘92), 리그컵 우승 1회(’93)를 경험했다.
개인 수상으로는 리그 베스트일레븐 5회 (‘92, ‘94, ’95, ‘96, ’02), 리그 MVP를 1회(‘92)를 수상했다.
홍 감독은 “함께 땀 흘렸던 선후배, 동료에게 감사하다”며 “나보다 K리그에 힘쓴 선수가 많아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슈퍼리그 출범 당시 동대문 경기장에서 볼 보이를 했다”고 회상한 그는 “경기를 보며 저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받았던 상 중 가장 의미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난 매주 K리그 운동장에 서 있다”며 “많은 걸 느끼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발전을 이뤄왔지만, 더 많은 발전을 해야 하기도 한다. 내가 조금이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 감독은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한다”면서 “이 상의 기쁨은 가족과 훈련 중일 울산 선수단 그리고 팬과 기쁨을 누리겠다”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얀 석유' 리튬 연 2000t 추출..75조 시장 공략한다
- 로또, 추첨 현장 대국민 공개 ‘조작 논란’ 불식시키나
- 故 서세원, 김정렬의 숭구리당당 속 영면… 딸 서동주 배웅 [종합]
- BTS 슈가, 美에서 “아이폰 No 갤럭시만 달라” 삼성 잭팟
- 임창정, 라덕연 향해 “아주 종교야”…“할렐루야”
- 독일 월 7만2천원 대중교통 무제한티켓 판매…“300만장 돌파”
- 슈퍼카 과시에 억대 경품 파티…'주가조작 의혹' 핵심들 호화생활
- "피투성이 된 사람들이"…주택가 한낮 칼부림, 1명 사망
- 샘 해밍턴, 3층 대저택 매입 "韓 생활 20년 만에 내 집 마련"
- 윤기원, 아내와 촬영 도중 다툼 "고집 피워야 직성 풀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