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신시내티전 스리런포 '시즌 3호'…MLB 통산 100타점 달성

3-3으로 맞선 5회 역전 3점 홈런
2021년 MLB 진출 후 통산 295경기서 100타점 돌파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9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점 3개를 더하며 메이저리그(MLB) 통산 100타점도 돌파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번째 타석 때 역전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4회말 2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하성은 3-3으로 맞선 5회말 2사 1, 2루에서 역전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신시내티 알렉스 영이 던진 86.7마일(약 139.5㎞) 체인지업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353피트(약 107.6m)짜리 홈런을 날렸다.

지난 4월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투런포를 날린 뒤 19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3호 홈런이다.

이 경기 전까지 통산 99타점을 기록했던 김하성은 100타점(102개)까지 달성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그가 295경기 만에 세운 기록이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5회말을 마친 현재 신시내티에 6-3으로 리드하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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