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명예의 전당’ 이동국, “전북 활약 때문에 가능, 다시 올라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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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에 오른 '라이언킹' 이동국이 소감을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서울 풀만 스랜드볼룸에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이동국의 추천인으로 나선 최태욱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은 이동국과 함께 전북왕조의 문을 연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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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장충동] 박주성 기자= 명예의 전당에 오른 ‘라이언킹’ 이동국이 소감을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서울 풀만 스랜드볼룸에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선수 부분 최순호(1세대), 홍명보(2세대), 신태용(3세대), 이동국(4세대)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지도자는 김정남 전 울산현대 감독, 공헌자는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의 추천인으로 나선 최태욱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은 이동국과 함께 전북왕조의 문을 연 선수였다. 그는 “당시에는 크로스만 올리면 동국이 형이 어느 샌가 나타나 슈팅을 했다. 아직도 은퇴가 믿기지 않는 레전드”라며 이동국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동국은 “선수로서 받는 상으로서 마지막일 것 같아 길게 말하겠다.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 축구 인생에서 32년을 선수로 뛰었는데 가장 옆에 응원을 해준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시상식을 많이 다녔는데 부모님을 초대한 건 처음이다. 너무 고생 많으셨고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시작할 때 하기만 하면 대표팀에 할 것이라는 이영한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고등학교에서 프로로 갈 때 충분히 김경옥 감독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 포항에서 선수 생활을 했지만 이 상을 받은 건 전북현대에서 활약 때문에 됐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최강희 감독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친정팀 전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전북현대는 10년 동안 우승을 바라보는 팀인데 지금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선수들, 팬들, 코칭스태프 모두 힘을 모아서 다시 한번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막내 시안이가 축구에 빠져있는데 제 선수 시절은 기억 못하고 유튜브만 보고 있다. 내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는 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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