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태화강 바지락 어장 살리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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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태화강 하구 일대 바지락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바지락 어장에서 경운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운작업은 바지락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태화강 바닥의 흙덩이를 작게 부수고 평평하게 하는 작업이다.
남구 관계자는 "예전처럼 바지락 생산량이 늘어날 수 있도록 태화강 하구 바지락 어장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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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태화강 하구 일대 바지락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바지락 어장에서 경운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운작업은 바지락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태화강 바닥의 흙덩이를 작게 부수고 평평하게 하는 작업이다.
이번 작업에는 관내 내수면 어업 허가자 중 경운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어업인들이 참여한다.
작업 범위는 북구 명촌교 입구에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부두 앞까지 약 146ha 규모다.
남구는 앞서 지난 2014년 그동안 암묵적으로 진행돼 온 바지락 조업을 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공식화했다.
2018년에는 바지락 생산량이 82t까지 늘었지만 이듬해부터 바지락 생산량이 급감해 현재는 거의 생산되지 않고 있다.
이에 남구는 어업인들과 협력해 매년 바지락 생육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파래와 소형 조개류인 종밋 등을 제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운작업을 통해 해저면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 바지락 폐사를 방지하고 생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예전처럼 바지락 생산량이 늘어날 수 있도록 태화강 하구 바지락 어장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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