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호골 ‘KING 이강인’, 한국인 첫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 ‘영광’→‘4월의 선수’에도 올랐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올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포지션별 11명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라리가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2022-23시즌 베스트11 후보 47명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올 시즌 스페인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의 활약이다. 이강인은 라리가에서 31경기에 출전, 6골 4어시스트의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강인의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24일 열린 헤타페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30라운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동안 이천수를 비롯해서 여러명의 한국 선수들이 라리가에서 뛰었지만 멀티골은 이강인이 최초였다.
라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시즌 베스트11 후보를 보면 정말 쟁쟁한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우선 마요르카 소속 선수로는 이강인과 무리키가 ‘유이’하다.
나머지 선수들을 보면 레알 마드리드에선 벤제마, 비니시우스, 카마밍가, 모드리치, 크로스, 발베르데, 말라탕, 쿠르투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팀인 바르셀로나에선 슈테겐, 쿤데, 발데, 더 용, 페드리, 가비, 레반도프스키, 뎀벨레, 하피냐 등이 포함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선 그리즈만, 히메네즈 등이 후보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이 뿐 아니라 사무국이 선정하는 4월의 선수 후보에도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2일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32라운드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후반 13분 무리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은인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빌바오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6호골. 이강인은 아틀레틱 빌바오전 선제골과 함께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0번째 공격포인트이기도 했다.
[라리가 올해의 선수 미드필더 부문에 후보에 오른 이강인. 시즌 6호골을 터뜨린 이강인. 사진=라리가 사무국,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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