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연간 생활비 물가 7.7% 급등…식품·주거비가 주도

고한성 2023. 5. 2.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의 생활 물가가 상승세를 지속, 생활비 물가가 1년간 7.7%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1일 온라인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3월 기준 뉴질랜드의 가구 생활비 물가지수(HLPI)가 1년 전보다 7.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생활 물가가 상승세를 지속, 생활비 물가가 1년간 7.7%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1일 온라인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3월 기준 뉴질랜드의 가구 생활비 물가지수(HLPI)가 1년 전보다 7.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물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8.2% 오른 바 있다.

오클랜드의 한 슈퍼마켓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통계청의 소비자 물가 담당관 제임스 미첼은 "식료품 가격이 12%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밖에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과 임대료 인상 등도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전체 가구로 보면 생활비 물가상승률이 7.7%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가구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며 마오리족 가구는 7.5%, 은퇴자 가구는 7.1%, 고소득 가구는 8.7%, 저소득 가구는 6.9%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는 일반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별도로 평균 가구 생활비에 미치는 물가의 영향을 측정하는 HLPI를 분기마다 집계한다.

ko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