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셀프 출석’ 실패…검찰이 돌려보내[청계천 옆 사진관]
양회성 기자 2023. 5. 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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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로부터 돈봉투 조성 및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셀프 출석 했지만 검찰 민원실을 넘지 못하고 돌아갔다.
송 전 대표는 앞서 자진 출석 의지를 밝혔지만 검찰은 현시점에서는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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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로부터 돈봉투 조성 및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셀프 출석 했지만 검찰 민원실을 넘지 못하고 돌아갔다. 송 전 대표는 앞서 자진 출석 의지를 밝혔지만 검찰은 현시점에서는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조사가 어렵다는 검찰의 입장에도 이날 스스로 검찰에 출두한 송 전 대표에 대해 “전형적인 특권의식의 발로이고 출두쇼”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검찰에 모습을 드러낸 송 전 대표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곧바로 민원실로 향했지만 출입이 거절되자 결국 포토라인으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미리 취재구역을 정하고 기다리던 기자들과 유튜버, 지지자들이 한데 엉켜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큰 소란을 빚기도 했다.
미리 입장문을 준비해 온 송 전 대표는 “귀국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검찰은 저를 소환하지 않고 주변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며 “검찰은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전날 송 전 대표의 경선캠프 지역본부장, 상황실장 등의 주거지 3∼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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