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여야 원내대표 회동→김정재 "이재명과는 그림이 좀"· 김한규 "상식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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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성과 설명 등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 가능성을 언급하자 국민의힘은 환영,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있는데'라며 난색을 나타냈다.
대통령실은 지난 1일 '윤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의 야당 지도부를 만나 방미 성과를 공유할 계획'과 관련해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된다면 대통령실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문을 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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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성과 설명 등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 가능성을 언급하자 국민의힘은 환영,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있는데'라며 난색을 나타냈다.
대통령실은 지난 1일 '윤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의 야당 지도부를 만나 방미 성과를 공유할 계획'과 관련해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된다면 대통령실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문을 열어 놓았다.
이에 대해 2일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YTN과 인터뷰에서 "좋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야당에서 박광온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이 됐기에 한 번 만나서 회동을 하는 건 좋다. 양당 원내대표가 다 통합을 얘기했다"며 "양당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된 것을 기점으로 '정치의 복원' 등 좀 더 많은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대통령과 만나는 상대가) 원내대표냐, 이재명 대표냐"고 묻자 김 의원은 "원내대표"라며 "지금 이재명 대표를 만난다는 건 그림이 어색하고 맞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 제안이 들어오면 논의하겠지만 이례적인 제안이고 기존 관례나 상식 측면에서 볼 때 적합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본다"며 "이제까지 당 대표와의 논의 없이 원내대표단이 (대통령과) 먼저 논의한 사례는 없던 것 같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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