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품 공장 세워 인구소멸 대응…지자체 16곳에 800억원 투입

계승현 2023. 5. 2.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기업 혁신 공모사업 평가 결과 충북 괴산군 등 지자체 16곳의 13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행안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배분받을 때 우대점수를 받고, 중기부의 지역사업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과제에는 각각 지방소멸 대응기금 약 50억원과 중기부의 지역기업 지원금 약 11억원 등 총 800억원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기업 혁신 공모사업 평가 결과…우수과제 13개 선정
지방소멸 (PG) [양온하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기업 혁신 공모사업 평가 결과 충북 괴산군 등 지자체 16곳의 13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이 공모사업은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안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과 중기부의 기업지원사업을 연계해 마련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행안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배분받을 때 우대점수를 받고, 중기부의 지역사업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지자체 28곳에서 23개 과제를 신청했다. 두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지자체 16곳의 13개 과제가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충북 괴산군은 특산품인 한지 기업 육성을 통한 '한지문화산업경제특구 조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행안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으로 한지 대량생산 공장을 세우고, 전시·교육·체험·판매장을 설치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중기부는 한지 활용 상품개발과 생산·판매망 구축, 디자인 개선, 고급화 마케팅 전략을 지원한다.

충남 부여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팜 구조 고도화'를 과제로 내놨다. 행안부 기금으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중기부 컨설팅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과제에는 각각 지방소멸 대응기금 약 50억원과 중기부의 지역기업 지원금 약 11억원 등 총 800억원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ke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