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킥보드’ 뭐살까?…‘우수’ 제품 실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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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선물로 대표적인 품목 중 하나가 어린이용 '킥보드'입니다.
소비자원이 브랜드 실명까지 공개한 킥보드 구매 가이드라인입니다.
어린이날 자녀나 조카에게 킥보드를 선물하면서 "헬멧은 꼭 써야 한다"는 말을 빼놓지 않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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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선물로 뭘 살까, 고민도 커집니다.
어린이날 선물로 대표적인 품목 중 하나가 어린이용 '킥보드'입니다. 여느 어린이든 즐겨 타고, 가격도 적당하기 때문입니다.
수요가 많은 만큼 공급도 넘쳐납니다. 브랜드가 한둘이 아닙니다. 아주 많습니다. 킥보드 첫 구매라면, 갈피를 잡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킥보드 구매를 고민 중인 분들께 안성맞춤인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용 킥보드 품질 비교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브랜드 이름을 가리지 않은 실명 공개입니다.
■ 상위 10개 제품 모두 안전성 '합격'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용 킥보드 주요 브랜드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했습니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보유율이 높은 10개 업체, 10개 제품 선정했다고 합니다.
□ 평가 대상 10개 킥보드(무순)
글로버, 롤릭, 마이크로, 미토, 삼천리자전거, 스쿳앤라이드, 켈리앤스테판, 키즈휠, 토이원, 21st 킥보드
가장 중요한 게 안전이죠. 안전성은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특히 5개 제품(글로버, 마이크로, 미토, 스쿳앤라이드, 켈리앤스테판)은 일정 기준 이상의 충격도 견뎌 내구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 킥보드 3대 구매 포인트는?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킥보드를 살 때 신경 쓰는 3가지 요소를 꼽았습니다.
가장 우선은 안전성, 그 다음은 높이조절이었습니다. 어린이들 성장 속도에 맞춰 높이가 조절돼야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가성비, 요즘 같은 고물가 속에 더 중요해진 요인이죠.
소비자원이 브랜드 실명까지 공개한 킥보드 구매 가이드라인입니다.
■ 헬멧, 헬멧, 헬멧!
소비자원에 접수된 킥보드 안전사고는 한 해 평균 9백 건 안팎입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에서 2,791건의 사고가 접수됐습니다.
접수되지 않은 사고까지 포함하면, 어린이들이 킥보드를 타다 최소 천 건 넘게 다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기별로 보면, 어린이 킥보드 사고가 가장 잦을 때는 5~6월입니다. 10건 중 3건 정도가 이때 일어납니다. 어린이날도 있고 날씨도 좋으니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부상 부위는 압도적으로 머리와 얼굴입니다. 10건 중 7건꼴입니다. 다른 어떤 장비보다도 헬멧을 써야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음을 바로 말해줍니다.
어린이날 자녀나 조카에게 킥보드를 선물하면서 "헬멧은 꼭 써야 한다"는 말을 빼놓지 않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을 위해, 자료 원문을 함께 공개합니다.
한국소비자원_어린이용 킥보드 품질비교시험 보도자료.pdf
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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