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어린이 킥보드, 롤릭·토이원 제품 내구성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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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용 킥보드 중 일부 제품의 충격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소비자원은 3바퀴 유형(앞바퀴 2개, 뒷바퀴 1개)의 어린이용(만 8세 이상) 킥보드 10개 브랜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제품에 하중(50㎏)을 싣고 일정한 속도(2.5m/s)로 단단한 턱(15㎝)에 부딪히는 충격 시험(3회 진행) 결과, 5개 제품은 3회 충격 후에도 이상이 없어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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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킥보드 안전사고 5~6월 집중…"보호장구 착용해야"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용 킥보드 중 일부 제품의 충격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소비자원은 3바퀴 유형(앞바퀴 2개, 뒷바퀴 1개)의 어린이용(만 8세 이상) 킥보드 10개 브랜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시험평가 대상 브랜드와 제품은 △글로버(프리모 폴더블 판타지 라이트) △롤릭(K20121) △마이크로(맥시 폴더블 디럭스) △미토(NEW-M02) △삼천리자전거(SCAVA 110L) △스쿳앤라이드(하이웨이 킥3) △켈리앤스테판(스테판 킥보드) △키즈휠(X5 프로) △토이원(코지 쿠잉) △21st 킥보드(마카롱 스핀) 등이다.
제품에 하중(50㎏)을 싣고 일정한 속도(2.5m/s)로 단단한 턱(15㎝)에 부딪히는 충격 시험(3회 진행) 결과, 5개 제품은 3회 충격 후에도 이상이 없어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우수'했다.
21st 킥보드 등 3개 제품은 1회 충격 후 이상이 없어 '양호'했다. 반면 롤릭, 토이원 제품은 1회 충격 후 플라스틱 부품의 손상·이탈 등이 확인돼 '보통'으로 평가됐다.
발판의 중심에 최대허용하중을 10만회, 발판의 중심에서 측면으로 3㎝ 떨어진 곳을 추가로 5만회 가하는 하중 내구성을 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이상 없었다.
또 30㎏의 하중을 가한 상태에서 10㎞/h의 속도로 장애물 위를 일정 거리(15㎞) 주행한 결과, 롤릭 제품은 왼쪽 앞바퀴 너트의 헐거워짐이 발생했다.
어린이용 킥보드의 안전한 사용에 필요한 의무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미토 제품에는 사용 연령이 잘못 표기돼 있었다. 키즈휠 제품은 제조연월이 누락됐고 한계 체중도 잘못 표기됐다.
한편 최근 3년간(2020~2022년) 발생한 킥보드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2791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6월의 안전사고가 864건으로 가장 많았다. 1년 중 5~6월의 사고 비중은 31%에 달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져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비율이 높고, 위해발생 부위는 머리·얼굴이 대부분"이라며 "보호장구(무릎·손목보호대, 안전모 등) 착용, 거친 노면·내리막길 주행 자제 등의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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