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과 박광온 회동?‥민주 "당 대표 회담 없이‥관례상 부적절"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여야 원내대표단 만남 가능성에 대해 "기존 관례나 상식 측면에서 볼 때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까지 당 대표하고의 회담 등 기타 논의 없이 원내대표단이 먼저 논의한 사례는 없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만남 없이 원내대표단부터 만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입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원내대표단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고 당 내부, 지도부와 논의할 사안"이라며 "대통령실의 구체적 제안이 들어오면 논의하겠지만, 저희가 볼 때는 이례적인 제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제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 공유를 위한 야당지도부와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가 된다면 대통령실로서야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976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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