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물가상승률 ‘3.7%’… 14개월만에 4%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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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생활물가지수도 19개월 만에 3%로 진입했다.
이는 전월 상승률(4.2%)보다 0.5%포인트 낮은 것으로, 물가상승률이 3%대로 들어온 것은 2022년 2월(3.7%) 이후 처음이다.
서민물가를 대변하는 생활물가지수도 3.7%를 기록, 2021년 9월 3.1% 상승한 이래 19개월 만에 3%대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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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생활물가지수도 19개월 만에 3%로 진입했다. 석유류 가격이 지속 하락하며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렸지만, 고공 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이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물가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이는 전월 상승률(4.2%)보다 0.5%포인트 낮은 것으로, 물가상승률이 3%대로 들어온 것은 2022년 2월(3.7%) 이후 처음이다.
물가 상승세는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을 받은 지난해 10월(5.7%)과 올해 1월(5.2%)을 제외하면 지난해 7월(6.3%)을 정점으로 둔화하고 있다. 서민물가를 대변하는 생활물가지수도 3.7%를 기록, 2021년 9월 3.1% 상승한 이래 19개월 만에 3%대로 진입했다.
석유류는 전년 동기 대비 16.4% 내려 석 달째 하락했다. 2020년 5월(-18.7%)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전기·가스·수도는 23.7% 올라 전월(28.4%)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하지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7분 현재 1342.90원을 기록하며 장중 기준 연고점을 터치했다. 지난 4월 27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 만이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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