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인플레 잡아야"…미연준 0.25%p 인상할 듯

임종윤 기자 2023. 5. 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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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세계경제가 향후 5년간 3%대 성장에 머물 것이며 각국이 인플레를 낮추기 위해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연준은 현지시간 3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세계경제의 저성장과 고물가를 우려했다고요?

[기자]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지시간 1일 미국 LA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콘퍼런스에서 올해 전세계 성장률이 2.8%에 그치고 앞으로 5년간에도 계속 3%대 수준의 저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올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7%로 예상된다"며 "미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를 낮추기 위해 금리를 엄격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당분간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 연준이 이번 주에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한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2일과 3일 미 연준이 FOMC를 개최하는데요.

우리시간으로 오는 4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0.25%p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93.2%로 하루 전보다 10%p 가까이 급등했고, 동결전망은 한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시장 예상대로 베이비스텝이 결정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16년 만에 최고치인 5.0∼5.25%로 올라가게 됩니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금리인상 행보가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멈출지, 아니면 한차례 정도 더 진행될지 여부인데요.

향후 은행권 위기상황의 안정여부와 제조업 등 미국 경제의 침체 상황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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