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워싱턴 선언 성과 강조..."美 동맹, 고맙다 해야"
尹 국무회의 주재…'워싱턴 선언' 성과 강조
尹 "핵 자산 운용 과정에서 잘 구체화해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이후 첫 국무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선언'을 통해 한미 안보동맹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 최강국과의 동맹이 당연한 일은 아닌 만큼 고마운 게 있다면 고맙다고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윤 대통령이 이번 방미의 결과물인 워싱턴 선언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기자]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를 마치고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오늘(2일) 국무회의를 열었는데요.
모두발언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된 '워싱턴 선언'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형 확장억제' 실행계획이 담기면서 한미 안보동맹이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겁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워싱턴 선언'은 한미 정상 간 확장억제의 추진방안을 적시한 것으로 한국형 확장억제의 실행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안보동맹은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 핵 자산의 운용에 대한 정보 공유, 공동계획, 공동 실행 과정에서 워싱턴 선언을 잘 구체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해온 중심축이란 점도 부각했는데요.
세계 최강국과 70년 동맹을 맺은 건 남다른 의미라며 당연히 주어진 결과가 아닌 만큼 고마운 게 있다면 고맙다고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국가 관계에 있어서 고마운 것이 있으면 고맙다고 이야기할 줄 아는, 그런 게 있어야 국격이 있고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제대로 자리 잡고 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뿐이 아닌 산업, 과학기술, 문화, 정보 분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제조역량이 만나 얻는 시너지 효과, 한국 콘텐츠와 미국 플랫폼의 시너지 등을 기대했습니다.
또 각종 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인적 교류, 우주항공청과 나사의 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에 따른 첨단 과학기술 인력 교류 확대가 이뤄질 거로 내다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정부 출범 1주년인 만큼 모두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자유와 혁신이 넘치는 자랑스러운 나라로 변화시켜 가자고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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