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활용 축산물 유통구조 혁신…소비자 혜택 늘린다

블록체인 활용한 육류 유통 서비스 MOOxMOO, PMD와 파트너십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축산물 유통 구조의 혁신이 이뤄져 소비자 혜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유통망.

블록체인을 활용한 유통 서비스 업체인 MOOxMOO 재단은 육가공 유통 전문회사인 농업법인 피엠디(이하 PMD)와 플랫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MOOxMOO 재단은 블록체인 SBT 기술을 적용한 육류 유통 플랫폼 ‘MOOXDEAL’을 서비스하고 있다.

MOOxMOO 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중간 도매상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나 축산물 유통구조가 개선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세계 육류 단백질 소비증가율은 2018년부터 2020년 기준평균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다. 2030년까지 쇠고기, 돼지고기, 가금류는 각각 5.9% 13.1% 1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육류 공급은 2030년까지 3억 74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육류 생산증가는 소비와 마찬가지로 주로 가금류 성장이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육류 수출은 2030년까지 기준 기간보다 8% 증가해 4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축산물 생산량과 다르게 유통구조는 근대적 상황이다. 특히 유통구조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도 피해가 가중되어질 가능성이 있다.

MOOxMOO 재단은 블록체인 기술인 SBT를 적용한 유통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유통구조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PMD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본격적인 유통구조의 혁신을 통한 거래 투명성뿐 아니라 결제 및 정산, 배송 등 육류 유통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을 보완,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MD는 2018년 창업이래 매년 50%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PMD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중간유통 거래의 불합리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성장 속도를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재단측은 “현 유통시장에 적용하여 그 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던 육류 중간유통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MOOxMOO’는 간편한 블록체인 마켓플레이스로 SBT를 활용해 지역 육류 공급망 참가자와 대규모 소매업자 및 소매 고객간의 B2B 또는 B2C 거래를 간소화하는 공급 및 거래 플렛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