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연승 끊긴다' 롯데 vs KIA, 초반 판도 바꿀 끝장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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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연승이 끊긴다.
롯데와 KIA의 질주가 매섭다.
롯데는 박세웅을, KIA는 메디나를 등판시킨다.
롯데가 계속해서 시즌 초반 판도를 바꿔 나갈지, 혹은 KIA가 지각 변동을 일으킬지에 대한 양 팀의 끝장 승부가 곧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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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누군가는 연승이 끊긴다.
롯데와 KIA의 질주가 매섭다. 롯데는 지난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2009년 이후 13년 만에 8연승을 질주. 11년 만의 리그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같은 날 KIA 역시 잠실 LG전에서 12-8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고 두산 베어스와 리그 공동 5위를 지키고 있다.
롯데의 질주에는 외국인 타자 잭 렉스와 나균안이 있었다.
렉스는 지난 한 주 동안 타율 0.467 (15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OPS 1.233 엄청난 타격감을 보였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타율은 0.600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5 2홈런 17타점 OPS 0.827을 이어가고 있다.
나균안은 27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 선발 등판해 투구 수 107개, 8이닝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성적 역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를 올리며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났다.
KIA는 외국인 선발 듀오의 공이 컸다. 아도니스 메디나와 숀 앤더슨이 각각 8이닝과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합작 2승을 만들어 냈다.
이제 상승세를 보이는 두 팀이 만난다. 롯데는 박세웅을, KIA는 메디나를 등판시킨다.
올 시즌 박세웅은 4경기 등판해 19.1이닝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 중이다. 18일 롯데와 맞대결에선 4.2 이닝 5실점(4자책) 9피안타로 부진했다.
메디나 역시 올 시즌 4경기 등판 23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5.87을 올리고 있다. 앞전 롯데전에선 4이닝 2피홈런 5실점으로 고전했다.
어느 한 팀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게 된다. 반대로 승리하는 팀은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된다.
롯데가 계속해서 시즌 초반 판도를 바꿔 나갈지, 혹은 KIA가 지각 변동을 일으킬지에 대한 양 팀의 끝장 승부가 곧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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