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사흘 연휴된다.. '토요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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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휴가 또 생겼습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이 토요일 27일이던게, 대체공휴일이 적용돼 29일 평일 하루를 더 쉬게 됐습니다.
관련해 김승호 인사처장은 "대체공휴일 적용으로 가정의 달인 5월에 3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여행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체공휴일 확대가 국내 관광과 소비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 노력과 맞물려 내수활력 제고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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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현충일만 남아.. "2조 원 효과"
사흘 연휴가 또 생겼습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이 토요일 27일이던게, 대체공휴일이 적용돼 29일 평일 하루를 더 쉬게 됐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오늘(2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이 통과되면서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기독탄신일)에 대체공휴일이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토·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평일 하루를 공휴일로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개정 법령은 대통령 재가 후 이번 주 안에 관보 게재돼 효력이 발생합니다.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는 설·추석 연휴 등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대체공휴일로 지정, 운영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2013년 11월 설과 추석 명절,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제가 도입된 이후, 문재인 정부 때 2021년 8월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공휴일인 국경일 4일에 확대 적용됐습니다.
당시 관공서만 쉬었고, 지난해부터는 어린이날과 설날, 추석도 적용됐습니다.
신정 등 나머지 4일은 재계 등의 반대로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체공휴일 확대는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중소기업 부담, 경제 영향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로, 여당이 정부에 건의하면서 이뤄졌고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마련했습니다.
다만 신정(1월1일)과 현충일(6월6일)은 이번에도 대체공휴일 확대 대상에서는 제외됐습니다.
대체공휴일 지정에 따른 경제효과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공휴일이 하루 늘어나면 경제 소비지출액이 2조1,000억 원, 생산유발액 4조2,000억 원의 파급효과를 낼 것이란 보고서를 낸 바 있습니다.
관련해 김승호 인사처장은 "대체공휴일 적용으로 가정의 달인 5월에 3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여행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체공휴일 확대가 국내 관광과 소비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 노력과 맞물려 내수활력 제고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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