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서 '그릭요거트' 인기…비요뜨·요플레 밀어냈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2030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편의점 요거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지난달 그릭요거트 콘셉트로 선보인 상품 유어스카이막요거트허니와 유어스카이막요거트블루베리 2종(이하 카이막요거트)이 전체 26종의 GS25 요거트류 상품 중 4월 매출(4월 1일~30일) 기준 각각 1위, 3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그간 부동의 매출 1위, 2위였던 비요뜨, 요플레를 밀어낸 것.

카이막요거트는 우유 지방을 농축해 만드는 튀르키에의 전통 디저트류인 카이막 크림을 꾸덕한 그릭 요거트로 구현한 상품으로 꿀과 블루베리 잼이 별첨 된 GS25의 자사브랜드(PB) 상품이다.

GS25는 ‘건강한 한끼’를 즐기는 20·30 여성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지난해부터 떠먹는 그릭 요거트류를 한끼 대용식으로 본격 선보여 왔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당류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을 뿐 아니라 특유의 꾸덕한 식감으로 포만감을 준다.

GS25가 운영하는 그릭 요거트 상품은 작년 4월 기준 2종에서 올 4월 기준 8종으로 늘었고 매출 구성비도 요거트류 중 동기간 5.2%에서 37.4%로 크게 늘었다.

GS25는 카이막요거트 외에도 대관령 삼양목장의 유기농 목초를 먹고 자란 젖소에서 단일 집유한 유기농 원유를 3배 농축해 만든 오르닉아이슬란드요거트를 추가로 독점 선보이며 건강한 한끼 대용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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