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차 ADB 연차총회' 오늘 인천 송도서 개막
김용민 앵커>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협력을 위해 매년 열리는 아시아 개발은행, ADB 연차총회가 올해는 인천 송도에서 열립니다.
윤세라 앵커>
오늘부터 나흘간 아시아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이 모여 글로벌 경제 문제와 아시아 국가들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전망인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1970년 서울과 2004년 제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째로 열리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를 주제로 오늘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총회는 68개국 회원국들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포함해 각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언론인, 학계, 금융계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약 5천여 명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먼저 첫째 날인 오늘은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에 더해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와 한국 세미나가 열립니다.
특히 '한국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과 정책 방향이 공유될 예정인데, 한국과 아시아개발은행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기후기술허브를 내년에 열고, 한국이 2006년 설치한 신탁기금에 추가 출연을 약정하는 등 아시아개발은행과의 협력 강화도 이뤄낼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날인 내일(3일)은 총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거버너 세미나, ADB 프로젝트 설명회를 비롯해 저녁에는 뉴진스와 포레스텔라 등 한국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하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4일에는 지난 1년간 ADB 활동과 예산, 주요 안건을 최종 승인하는 비즈니스 세션과 친환경 에너지와 스마트 시티 등 4대 분야에서 활약 중인 한국기업 설명회가 열립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지역별 회의와 차기 개최국 행사가 이어집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의장국으로서의 다양한 기업과 문화 홍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지위를 격상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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