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황제접견 논란' 내일 국회서 접견남용 방지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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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은 오는 3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현황 보고와 변호인 접견권 남용 방지 제도 토론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JMS 총재 정명석 씨의 황제 접견 논란으로 불거진 변호인 접견권 남용 문제를 막을 입법론적 제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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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은 오는 3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현황 보고와 변호인 접견권 남용 방지 제도 토론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JMS 총재 정명석 씨의 황제 접견 논란으로 불거진 변호인 접견권 남용 문제를 막을 입법론적 제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범계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아 공개한 정씨 접견 기록에 따르면 정씨는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된 지난해 10월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151일 동안 총 265회 외부인을 접견했다. 하루 평균 1.73회에 달한다.
20년 이상 반(反) JMS 활동을 해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정씨의 악행 등 현황 보고를 주제로 발표하고, 신이철 원광디지털대 교수가 '변호인 접견교통권 제한에 대한 입법론적 제언'에 대해 발제한다.
박 의원은 "JMS 교주 정명석의 황제 접견에 대해 국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며 "본래 취지와 다르게 악용되는 변호인 접견권 남용을 막기 위해 국회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금산 수련원에서 호주 국적 B(30)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2018년 8월께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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