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 수출액 3억달러 돌파 ‘역대 최대’
반기웅 기자 2023. 5. 2. 11:49
지난해 차량용 블랙박스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0% 넘게 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일 관세청이 낸 차량용 블랙박스 수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차량용 블랙박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33.7% 증가한 3억2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차량용 블랙박스 수출은 2021년 처음 2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3억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1억5300만달러)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올해 수출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수출 실적은 719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723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개인 차량 사용이 늘고 블랙박스가 차량 운행 필수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다.
지난해 차량용 블랙박스는 111개국에 수출됐다. 최대 수출국은 일본으로 수출액은 1억300만달러에 달했다. 미국(8900만달러), 유럽연합(EU·3300만달러) 순이었다. 블랙박스 수입은 1억51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3.6% 늘었다. 수출이 수입보다 많아 블랙박스 무역수지는 1억7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명태균 “윤 대통령 지방 가면 (나는) 지 마누라(김건희)에게 간다”
-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성남 땅 ‘차명투자’ 27억원 과징금 대법서 확정
- [단독]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한다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당원들과 함께 죽일 것”
- [단독] 명태균씨 지인 가족 창원산단 부지 ‘사전 매입’
- “김치도 못먹겠네”… 4인 가족 김장비용 지난해보다 10%↑
- 4000명 들어간 광산 봉쇄하고, 식량 끊었다…남아공 불법 채굴 소탕책 논란
- 순식간에 LA 고속도로가 눈앞에···499만원짜리 애플 ‘비전 프로’ 써보니
- 체중·혈압 갑자기 오르내린다면··· 호르몬 조절하는 ‘이곳’ 문제일 수도
- “한강 프러포즈는 여기서”…입소문 타고 3년 만에 방문객 10배 뛴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