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 중 95%는 신용 하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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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에게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과 관련해 신청자 대다수가 신용점수 하위 10%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소액생계비대출 현황'에 따르면, 3월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은 차주 1만5739명 중 95%(1만4958명)는 신용평점(나이스·KCB) 하위 1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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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0대 차주 가장 많아…주거·의료비 목적 대다수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저신용자에게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과 관련해 신청자 대다수가 신용점수 하위 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주 연령대는 40대가 가장 많았으며, 무직인 차주는 전체 중 32%였다.
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소액생계비대출 현황'에 따르면, 3월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은 차주 1만5739명 중 95%(1만4958명)는 신용평점(나이스·KCB) 하위 1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 20~10% 사이에 있는 차주는 781명(5%)에 불과했다.
차주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전체(1만5739) 중 27%(43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3%(3588명) ▲50대 23%(3581명) ▲60대 16%(2476명) ▲20대 이하 11%(1763명) 순이었다.
직업이 있는 차주는 전체 중 68%(1만650명)에 달한 반면, 무직인 차주는 32%(5089명)였다.
또 50만원 초과 대출(8354건)은 주거비가 54%(4543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료비 38%(3177건), 교육비 8%(634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소액생계비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금융취약계층에게 최소 50만원,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소액생계비 대출 출시 이후 지난달 26일까지 대출 신청은 2만3532명, 대출액은 총 143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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