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거부' 조코비치, US오픈 출전길 열렸다

금윤호 기자 2023. 5. 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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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강하게 거부하며 대회 출전에 어려움을 겪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US오픈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조코비치는 2년 만에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을 위해 호주에 입국했으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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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강하게 거부하며 대회 출전에 어려움을 겪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US오픈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백악관은 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12일(금)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외국인도 입국할 수 있도록 방역 방침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조코비치는 2년 만에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을 위해 호주에 입국했으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추방됐다. 같은 이유로 미국 입국이 허가되지 않아 US오픈를 비롯해 2년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코로나19 방역 방침 변경으로 올해 호주오픈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던 조코비치는 오는 8월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US오픈에서도 정상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8년 대회 등 US오픈에서 총 3차례 우승 한 바 있다.

호주오픈 우승으로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그랜드 슬램 남자단식 역대 최다우승(22회)를 기록 중인 조코비치는 30일(화) 개최되는 프랑스오픈에서 역대 최다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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