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바가지 논쟁 오해지만, 관광품질 높이겠다”

2023. 5. 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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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웰니스 관광을 활용해 내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실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웰니스 다이닝 프로그램 등 여행상품은 5월 말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등 공사 홍보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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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치유형 미식, 숲길여행 강화
“해외여행 늘어도 제주여행 작년과 비슷”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웰니스 관광을 활용해 내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실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전 실수들 때문에 아직도 멍에처럼 붙어다는 ‘바가지 요금’이 실상은 오해이고, 제주여행객도 해외여행의 본격화이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에서 올들어 보합세로 확인됐지만, 그럼에도 제주여행의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제주만의 새로운 웰니스 여행 경험을 강화하고 나섰다는 것.

숲 관광자원화 초기 담당 이장, 공무원이 기존 지병을 앓던 중, 수 년 간 국민이 숲은 잘 이용하고, 장애인까지도 등산할 수 있도록 가꿔나가는 일에 몰두, 매진하다가, 해묵은 병마를 씻은 듯이 털어냈다는 일화로 유명한 서귀포치유의숲

지난달 제주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22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를 여행 목적지로 선택할 때 자연경관 감상과 휴양·휴식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활동으로는 식도락, 산·오름·올레길 트레킹 등의 활동이 높게 나타나면서 이번 출시되는 상품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그 첫 번째 단계로 그 계절, 그 시간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제주의 명소를 활용해 제철 음식, 제주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들이 지닌 효능과 매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야외 다이닝(Dining)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회, 흑돼지 등 제주 음식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색다른 치유 효능형 음식을 재미있게 알려주면서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산, 바다 등 특정 장소에서 그 계절에 맛볼 수 있는 제철 식재료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웰니스 관광지들의 명상, 요가, 다도 등의 프로그램을 결합하면서 한층 더 제주 여행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의도이다.

아울러 한 번의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웰니스 레시피 카드 및 굿즈를 제공한다.

제주 취다선 웰니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인증 웰니스 관광지와 함께 지역의 웰니스 스팟을 찾아 떠나는 2박3일, 3박4일 여행상품도 출시한다.

2박 3일 여행상품은 환상숲 곶자왈 프라이빗 투어,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일상에 지친 직장인을 위해 구성했다.

3박 4일 여행상품은 머체왓숲길 숲캉스, 비자림 숲길 산책, 제주901 힐링타임 등으로 구성한 가운데 50~60대 여성 및 모녀 여행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웰니스 다이닝 프로그램 등 여행상품은 5월 말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등 공사 홍보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주 특화 웰니스 프로그램 경험 공유를 위해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추진하고, 인플루언서 초청 이벤트 등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사후 진단검사 설계 및 만족도 조사로 소비자의 후기를 데이터화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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