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홀로서기 통했다… 슈가 첫 솔로앨범 빌보드2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0·민윤기)의 홀로서기가 통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6일 자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슈가의 첫 솔로 앨범 '디-데이'(D-DAY)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위에 등극했다.
'디 데이'는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솔로 활동명으로 지난달 21일 발매한 앨범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대 K-팝 솔로 순위 ‘타이’
슈가, 두 달간 월드투어 진행
지민 지난달 2위·RM 작년 3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0·민윤기)의 홀로서기가 통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6일 자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슈가의 첫 솔로 앨범 ‘디-데이’(D-DAY)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위에 등극했다. 이는 역대 K-팝 솔로 가수 최고 성적과 같다. 1위는 8주간 정상을 지키고 있는 미국의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이다.
‘디 데이’는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솔로 활동명으로 지난달 21일 발매한 앨범이다. 약 14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앨범 판매 추이를 주요 지표로 삼는 ‘빌보드 200’에서 두각을 보였다. 빌보드는 “‘디-데이’는 CD와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된 실물 음반과 아티스트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만 구매 가능한 디지털 다운로드 음반으로 나눠서 판매됐다”면서 “첫 주 판매량의 90%는 실물 음반이었고 나머지 10%는 디지털 음반 판매였다”고 설명했다.
‘디-데이’는 슈가가 2020년 발매한 믹스테이프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솔로 작업이자 첫 공식 솔로 음반이다. 타이틀 곡 ‘해금’을 비롯해 가수 아이유와 협업한 ‘사람 Pt.2’ 외에 ‘극야’ ‘스누즈’(Snooze) 등 10곡이 담겼다.
슈가의 성과는 군 입대로 인해 7인조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한 BTS의 건재함을 입증한 결과로 해석된다. 슈가에 앞서 지난해 12월 솔로 데뷔 앨범인 ‘인디고’(Indigo)를 발표한 RM은 해당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또 다른 멤버 지민이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로 2위를 차지해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번에 슈가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지민은 이 앨범의 타이틀 곡 ‘Like Crazy’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을 밟았다. BTS 멤버 3명이 역대 K-팝 솔로 가수 빌보드200 순위 1∼3위를 차지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한편 슈가는 솔로 앨범 발표에 맞춰 지난달 26일부터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미국 뉴욕 주 벨몬트 파크 UBS Arena에서 서막을 열었고 이후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 이르기까지 9개 도시(총 25회)를 돌며 두 달 동안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슈가는 “이번 솔로 투어를 위해 꾸준히 연습해 왔다. 그 어떤 콘서트를 준비했던 때보다 마음이 더 편하고, 아미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두근두근 많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군대마저 “저출산으로 해산합니다”…육군 8군단, 3군단에 통합
- 정찰풍선 이후엔 ‘하늘의 잠수함’? …“中 사막 군사기지서 대형비행선 포착돼”
- 月200만 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5410명→1만5290명으로 급증…이유는?
-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을 다큐로?…‘문재인입니다’가 빚은 ‘문화의 정치화’
- 슈퍼카 타는 사람들, 직업이 뭔가요?
- 1.5억짜리 작품 속 바나나 먹은 서울대 미학과 학생...“관종 짓” vs “현대미술의 미학적 행위”
- 서세원 영면… 서동주 “마지막 함께 하는게 도리”
- “삼겹살은 중국요리”라는 中바이두…서경덕 “한식공정 막을 것”
- 러에 보내진 우크라 아동 일부 “돌아가면 나치에 살해돼”…‘세뇌교육’ 의혹
- “내가 번 돈 쟤 다 줘”…임창정, 투자자 행사 또 참석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