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도우미는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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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에서 맞붙는 KGC인삼공사와 SK엔 변준형, 김선형이라는 걸출한 가드가 있다.
챔피언결정 1∼4차전에서 김선형은 경기당 평균 16.3득점과 10.0어시스트, 변준형은 10.3득점과 5.8어시스트를 유지하고 있다.
SK의 가드 최성원은 1일 열린 4차전에서 17득점(3점슛 3개)과 3어시스트를 챙기면서 김선형(23득점·10어시스트)을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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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최성원, 정확한 야투 강점
KGC 박지훈, 식스맨상 받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에서 맞붙는 KGC인삼공사와 SK엔 변준형, 김선형이라는 걸출한 가드가 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김선형은 총 109표 중 65표, 변준형은 43표로 1, 2위에 올랐다. 챔피언결정 1∼4차전에서 김선형은 경기당 평균 16.3득점과 10.0어시스트, 변준형은 10.3득점과 5.8어시스트를 유지하고 있다. 둘은 특히 특급 도우미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SK의 가드 최성원은 1일 열린 4차전에서 17득점(3점슛 3개)과 3어시스트를 챙기면서 김선형(23득점·10어시스트)을 보좌했다. 최성원과 김선형은 팀 득점의 40%를 합작했다. ‘가성비’는 최성원이 으뜸이다. 최성원의 연봉은 9100만 원, 김선형은 8억 원(1위). 최성원은 김선형에게 수비가 몰리면 김선형 대신 게임을 리딩하고, 정확한 야투로 공격의 활로를 뚫으면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기에 최성원의 활약은 의미가 있다.
KGC의 가드 박지훈은 정규리그 식스맨상을 받았다. KGC가 시즌 식스맨을 배출한 건 11년 만이다. 변준형의 백업이기에 출전시간이 많지 않지만 박지훈은 변준형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분위기를 바꾸는 촉매 역할을 수행한다. 박지훈의 연봉은 1억8000만 원, 변준형은 2억8000만 원. 박지훈은 1∼4차전에서 7.3득점과 2.8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출전시간이 절반에 미치지 않는 17분 39초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헌도는 높다.
최성원은 4차전 직후 “(2승 2패가 됐으니) 이제 다시 시작이고,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라면서 “끝까지 투지를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지훈은 “1분, 1초를 뛰더라도 팀에 보탬이 되겠다”면서 “벤치에 있더라도 우승을 위해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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