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 DP 월드투어 시드 받는다

김도용 기자 2023. 5. 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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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2024년 DP 월드투어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협약에 따라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DP 월드투어 16번 카테고리 시드를 받는다.

지금까지 DP 월드투어는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만 시드를 부여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3명까지 월드투어 시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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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국내서 공동 주관 대회 개최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왼쪽)과 벤 코웬 DP 월드 투어 대회 담당 최고 책임자. (KPGA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2024년 DP 월드투어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2일 한국프로골프협회는 DP 월드투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DP 월드투어 16번 카테고리 시드를 받는다. 나머지 상위 2명은 17번 카테고리 시드를 부여받는다.

지금까지 DP 월드투어는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만 시드를 부여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3명까지 월드투어 시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DP 월드투어 16번 카테고리 시드는 롤렉스 시리즈를 뺀 대부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17번 카테고리 시드는 16번 시드보다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수가 조금 적다.

더불어 DP 월드투어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 DP 월드투어 큐(Q)스쿨 최종전(1명)과 큐스쿨 2차전(3명) 직행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DP 월드 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는 2025년까지 해마다 한국에서 공동 주관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DP 월드 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는 지난달 27일부터 코리아 챔피언십을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바 있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를 확대해 기쁘다. 이번 협약은 KPGA와 DP 월드 투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KPGA는 향후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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