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등 한국인 6명, 상금 2천만달러 걸린 웰스파고 챔피언십 동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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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를 누비고 있는 임성재(25)와 이경훈(32·이상 CJ대한통운) 등 한국인 골퍼들이 지난주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이 열린다.
이 대회는 그동안 쭉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려 왔으나 지난해에는 9월 열린 프레지던츠컵 일정을 이유로 미국 메릴랜드주의 TPC 포토맥 앳 아버넬 팜으로 옮겨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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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매킬로이 등 정상급 선수 대거 출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를 누비고 있는 임성재(25)와 이경훈(32·이상 CJ대한통운) 등 한국인 골퍼들이 지난주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이 열린다.
PGA 투어는 올해부터 이 대회를 특급 대회로 지정했고 총상금을 지난해 900만달러에서 두 배 넘게 올렸다.
이 대회는 그동안 쭉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려 왔으나 지난해에는 9월 열린 프레지던츠컵 일정을 이유로 미국 메릴랜드주의 TPC 포토맥 앳 아버넬 팜으로 옮겨 개최됐다. 올해는 다시 퀘일 할로 클럽으로 돌아왔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국인 선수는 총 6명이다.
임성재와 이경훈 외에도 김주형(21·나이키), 김시우(28), 안병훈(32·이상 CJ대한통운),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출전한다.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이경훈은 프레지던츠컵에 세계연합팀 대표로 출전했기에 이 코스가 낯설 않다.
임성재는 최근 기세도 좋다. 그는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 이어 4월 열린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팀 플레이로 진행되는 취리히 클래식에서 키스 미첼(미국)과 조를 이뤄 공동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취리히 클래식 이후 열흘 가량 휴식을 취하며 샷 감각을 가다듬은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은 노린다.
그러나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 직전 대회인 멕시코 오픈 우승자인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지난달 초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매킬로이가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매킬로이는 과거 이 대회에서 세 차례(2010, 2015, 2021년)나 우승한 적이 있어 자신감이 있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 충격의 탈락을 경험한 뒤 약 한 달 간 경기에 나서지 않은 상태인데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울러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호마가 계속해서 좋은 기운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호마는 이번 시즌 벌써 2승을 올리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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