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호광장·초전 금산지구 도로 개설로 교통혼잡 해소

진주시 평거동 '10호광장~ 평거주공' 연결 도로(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평거동 10호광장과 초전동·금산면 지구의 도로망을 구축해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한다고 2일 밝혔다.

10호광장은 서부권 주요 간선도로와 국도 3호선, 33호선 통과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대와 평소에도 혼잡도가 극심한 구간이다.

지난해 10호광장 교통체계 개선과 ‘10호광장~평거주공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인한 교통량 분산 효과로 교통체증이 개선됐다.

'10호광장 동편~여중오거리' 구간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벽산동신아파트에서 한보타운으로 연결되는 '평거동 한보타운 주변 도시계획도로'는 2026년 준공 계획으로 10호광장에서 평거·판문지구 방면 보조 간선도로로 교통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전지역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입주와 신도심 개발 등으로 '말티고개~장재도로 확포장', '하촌교차로~하촌마을도로 확포장', ‘장재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

말티고개~장재도로의 신동삼거리~하촌교차로 구간은 지난해 초 임시개통·운영해 통행 여건이 개선됐다. 올해 말 사업을 완료해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금산지역 시가지 내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남도에서 지방도(1009호선)인 월아삼거리~금산교차로 구간을 임시개통·운영 중이다. 시에서는 지방도 확장만으로 면소재지 교통체증 해소가 어렵다고 보고 금산삼거리~지방도 도로 개설사업을 올해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초전, 금산지역 등의 주요 간선도로 확포장 사업을 올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 시가지 주변 동·서부 간 간선도로 교통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