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한중일 협력, 세계 경제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회복 엔진 될 것”

채명준 2023. 5. 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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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협력이 세계 경제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회복의 엔진이 될 수 있다"고 2일 말했다.

추 부총리는 "한·중·일 3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으로 협력한다면 직면한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국과 아세안, 전 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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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협력이 세계 경제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회복의 엔진이 될 수 있다”고 2일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2일 인천시 연수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중·일 3국이 전 세계 경제에서 20%를 차지하고 아세안+ 지역에서는 80%에 달한다”면서 “세계 경제가 중요한 변곡점에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 3국의 협력은 한국과 중국, 일본 각 국가와 아세안+3 지역,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한·중·일 3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으로 협력한다면 직면한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국과 아세안, 전 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일 인천시 연수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회의에는 천칭 인민은행 국제심의관, 왕동웨이 중국 재정부부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연합뉴스
또한 “한·중·일 협력이 빠르고 지속가능한 회복의 엔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글로벌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계기로 금융 교역 투자 등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관광·문화 인적교류 및 정책 공유 등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이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에 2019년 이후 중단된 한·중·일 정상회의 다시 가동해 역내 평화와 발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며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가 다양한 이슈를 허심탄회하게 짚고 3국 협력을 광범위하고 깊이 있게 만들 중요한 계기라 굳게 믿는다”고 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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