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 한국투자 계속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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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확대해 갈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저의 이번 방미 기간에 미국의 주요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총 59억달러(약 8조원) 규모의 한국 투자를 결정했으며 양국 기업, 기관 간 50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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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확대해 갈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저의 이번 방미 기간에 미국의 주요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총 59억달러(약 8조원) 규모의 한국 투자를 결정했으며 양국 기업, 기관 간 50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렌드 쇼어링’은 동맹국, 우방국과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돌파한다는 개념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경제분야 성과와 관련해 “동행한 120여명의 경제인들과 글로벌 기업인들이 함께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에서 첨단산업의 모든 분야에 걸친 양국 기업의 공급망 협력에 대한 열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국의 유수 바이오 기업들이 한국에 바이오 생산설비 투자를 늘리고, 우리 배터리 기업이 조지아주와 미시간주를 전기차의 허브로 변모시키는 것이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신설에 대해서는 “한미 기술동맹의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안보분야 성과에 대해서는 “안보동맹으로서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워싱턴 선언’은 한미 정상 간 확장억제의 추진방안을 적시한 것으로 ‘한국형 확장억제’의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미 간 고위급 상설협의체로 신설된 핵협의그룹(NCG)은 한미 간에 일대일 관계로 더 자주 만나 더 깊게 논의한다는 점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핵기획그룹(NPG) 보다 더 실효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안보동맹은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핵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한미동맹은 공급망과 산업 동맹, 과학기술 동맹으로 확대됐다”고 했다. 한미 과학기술 동맹이 반도체, 배터리 분야에서 청정수소, AI, 양자, 소형원자로(SMR), 우주 등 신흥기술 분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의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국민들에게 직접 방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의 주춧돌 위에 안보동맹, 산업동맹, 과학기술동맹, 문화동맹, 정보동맹이라는 다섯 개의 기둥을 세웠다” 고 설명했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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