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권선징악…고선웅 연출 연극 '회란기' 울산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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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예술감독인 고선웅이 연출한 '연극 회란기'가 울산을 찾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연극 회란기가 27일 오후 5시와 28일 오후 3시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고 2일 밝혔다.
고선웅은 '귀토', '조씨고아-복수의씨앗', '홍도', '칼로막베스' 등 연극과 창극 뮤지컬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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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7일~2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한국 대표 예술감독인 고선웅이 연출한 '연극 회란기'가 울산을 찾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연극 회란기가 27일 오후 5시와 28일 오후 3시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고 2일 밝혔다.
‘회란기’는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으로, 원제는 ‘포대제지감회란기(包待制智勘灰闌記)’이다.
서양의 ‘솔로몬의 재판’과 유사한 ‘한 아이를 두고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는 두 여인’의 이야기이며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코카서스의 백묵원’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3월 두산아트센터 공연 당시 관객들로부터 "간결한 서사, 위트 있는 연출, 빠짐없는 연기. 안 볼 이유가 없는 연극”, "웃음, 눈물, 놀라움, 박수 그리고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현실을 꼬집으며 권선징악의 결말이 통쾌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 등의 호평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고선웅은 '귀토', '조씨고아-복수의씨앗', '홍도', '칼로막베스' 등 연극과 창극 뮤지컬을 연출했다.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3만 원이다. 5월 5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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