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경계 속 외국인 '사자'에 상승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며 252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강산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국내 증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11시20분 기준 전장보다 0.6% 오른 2517.15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 흐름이 강해지면서,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호황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퓨처엠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6% 넘게 올라 상승 폭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SG증권 발 매물 폭탄으로 인한 영향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대성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 하락했고, 삼천리도 5%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1.38% 오른 854.45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233% 증가하면서 전거래일 보다 1% 안팎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342.2원으로 개장해 133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는 전장보다 0.14%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1%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사태와 이번 주 열리는 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등을 주시했습니다.

JP모건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모든 예금과 자산의 상당 부분을 인수하게 되면서, 퍼스트 리퍼블릭의 84개 지점은 정상적으로 JP모건체이스 지점으로 문을 열게 됩니다.

퍼스트리퍼블릭의 주식은 거래 중단된 상태이며,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하기로 한 JP모건의 주가는 2% 이상 올랐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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