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이 작품”…부산시립미술관, 4일부터 작가·어린이 협업 전시

송보현 기자 2023. 5. 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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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은 5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어린이갤러리에서 작가와 어린이 관람객의 협업으로 완성하는 참여형 전시 '많은 사람들'을 개최한다.

2일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김홍석 작가의 신작 12점과 함께 전시장 내 작업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스티로폼을 이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참여형 전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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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석 전시 작품. ‘불완전한 질서 개발(의지)-바보 II’ 83*62*183cm, 스트리폼에 수성페인트, 2023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부산=뉴스1) 송보현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은 5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어린이갤러리에서 작가와 어린이 관람객의 협업으로 완성하는 참여형 전시 '많은 사람들'을 개최한다.

2일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김홍석 작가의 신작 12점과 함께 전시장 내 작업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스티로폼을 이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참여형 전시로 열린다. 또 어린이들의 작품은 별도 공간에 전시 된다.

김홍석 작가는 가볍고 부서지기 쉬운 스티로폼을 통해 미술에 대한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동시에 새로운 관점에서 작품을 이해하고 질문하도록 유도한다.

어린이갤러리 ‘많은 사람들’ 전시전경, 2023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스티로폼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보여주는 엉뚱한 상상력, 어질러짐, 자유분방함은 어린이 스스로 미술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경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미술관측은 설명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김홍석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활동지 △어린이날 맞이 특별프로그램 ‘미술은 무엇일까요?’ △주말 상시 프로그램 ‘고르고 붙이고 전시하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시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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