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번다며 수술 않던 문천식, 부러진 쇄골 악화?…"철심 박았다"

방송인 문천식 /사진=인스타그램

방송인 문천식이 쇄골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문천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적으로 요즘 스트레스가 있었다. 자전거 타다가 쇄골 부러진 것도 그렇고"라며 "실은 주말에 급수술(급하게 수술), 철심을 박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문천식은 "쇄골이 부러졌다. 빗길에 자전거 타다가 영화처럼 '쾅' (하고 넘어졌다)"이라고 부상 소식을 알리고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사진에는 부러진 쇄골과 교정 장치로 보이는 기구를 착용한 모습이 담겨 있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문천식은 골절 사고에도 수술하지 않겠다며 "수술하면 라디오, 유튜브, 홈쇼핑까지 올스톱이 된다. 오래 걸려도 저렇게 뼈를 붙여보기로 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이라고 말했다. 문천식은 수술을 하라는 댓글들이 달리자 "우리 소년소녀 가장이잖아", "수술하면 돈은 누가 버냐"고 답글을 달며 방송 활동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문천식은 이후 부상 상태 악화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77년생인 문천식은 1999년 MBC 1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2010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쇼호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