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후도 농축산물 가격 안정세... 장바구니 물가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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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물가가 하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3%대까지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추가로 끌어내릴 가능성이 커 밥상 물가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일 내놓은 '주요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보면, 4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1.8% 하락했다.
감자와 무는 각각 5월과 6월에 출하되는 데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도 집중 방출하고 있어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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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물가가 하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3%대까지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추가로 끌어내릴 가능성이 커 밥상 물가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일 내놓은 ‘주요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보면, 4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1.8% 하락했다. 식품별로 보면 브로콜리(28.0%)·배추(13.5%)·감자(12.5%) 등이 오른 반면, 호박(-22.9%)·파(-22.6%)·오이(-24.0%)는 떨어졌다.
김정희 식량정책실장은 “5월 이후에도 봄철 생산물량 공급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추만 해도 5~6월 나오는 봄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13.7% 늘어났기 때문에 향후에도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감자와 무는 각각 5월과 6월에 출하되는 데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도 집중 방출하고 있어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 가격도 공급이 늘면서 하락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한우 공급량은 전년보다 2.7% 늘었고, 연초부터 4월까지 돼지 도축마릿수(632만 마리)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한 상태다. 김 실장은 “품목별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수급 불안 시 비축물량 방출, 가축 입식 확대, 할당관세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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